일상다반사

30대 직장인 부동산 재테크 책 추천 -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,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

free초이 2024. 11. 7. 16:22

30대,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시기

누구에게나 재테크로 인한 불로소득의 꿈은 있을 것이다.

취업 후 갓 입사 한 신입사원들은 업무에 적응하느라 본인 몸값과 연봉을 높일 수 있는 자기 계발 등에 힘쓸 때라서 재테크에 크게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. 하지만 나처럼 입사 5년이 넘어가면 본인 업무에 적응을 해가면 뭔가 지금 소득으로는 부족한 것 같고, 그렇다고 이직은 두려울  시기가 온다.

 

이때쯤 주변에서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재테크 관련 이야기가 들려오고, 결혼해서 집을 샀다는 이야기도 들리고.. 아무튼 재테크로 돈 벌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서 부동산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.

 

그래서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30대가 읽으면 좋을 만한 부동산 재테크 책을 추천해 보려고 한다.

 

 

1.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.

나는-부동산과-맞벌이한다
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

 

월부닷컴의 창시자 너바나 님이 쓰신 책이다. 부동산 재테크계의 교과서 혹은 수학의 정석처럼 거론되는 책이다. 특별히 어려운 지식이나 전문용어가 많지 않아서 부동산에 막 관심 가지게 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.

 

실거주용 내 집 마련보다는 말 그대로 부동산 재테크, 투자 관련해서 기본 마인드와 세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. 그래서 실거주를 주목적으로 하는 '청약'이나, 리스크가 크고 기간이 오래 걸리는 '재개발 재건축' 관련 내용은 거의 없다. 우리 월급쟁이들이 몇 년간 소중히 모아 온 종잣돈으로 적게 투자해서 적당히 벌 수 있는 방법을 중요시한다.

 

즉, 내 투자금 대비 너무 무리하지 않고 적절한 우상향을 그리는 부동산 투자 방법을 배울 수 있다. 이 책이 가장 강조하는 것이 '잃지 않는 투자'이다. 너바나 님 월부 강의에서도 계속 강조하는 요지와 일맥상통하는데, '크게 버는 것' 보다 '잃지 않는 투자'가 더 중요하다. 특히 우리 월급쟁이들이 피땀 흘려 번돈, 최소한 잃지는 않아야 될 것 아닌가! 

 

이 책에는 너바나 님이 과거에 겪은 수많은 부동산 매수, 매도 경험이 녹아 있다. 그냥 샀다, 팔았다가 아니라 예를 들면, 매매가 1억 (전세가 6000, 실투자금 2000, 대출금 2000, 대출이자비용 XXX원) → 5년 후, 매매가 1억 5천으로 상승 (시세차익 5000) 이런 식으로 매수가격, 매도가격, 실제 수익률이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다. 그래서 '나라면, 이럴 때 어떻게 할까?' 상상해 보기도 하고, 내 작고 소중한 종잣돈과 비교 계산하며, 읽을 수 있어 지루하지 않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어서 특히 입문자에게 추천하고 싶다. 

 

 

2.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

월급쟁이-부자로-은퇴하라
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

 

베스트셀러에도 오른 적이 있는 만큼 많은 사람이 읽었던 책이다. 너바나 님의 제자인 너나위님이 쓰신 책이니 만큼, 이 책에서 말하는 부동산투자의 기본원리나 강조하고자 하는 기본 명제는 나부맞 책과 비슷하다. 역시 '잃지 않으면서 안전하게, 우리 월급쟁이들이 노후를 위해 할 수 있는 부동산 재테크'를 강조한다.

 

나부맞 책과 굳이 비교하자면, 이 책에도 매수/매도 관련 실전 경험담이 나오지만, 나부맞 책에 실전 사례가 더 많이 실려 있었던 것 같다. 그런데 또 신기하게 책 두께는 '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'가 더 두껍다. 단, 읽고 나서 책을 덮었을 때의 감동과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가 끓어오르는 건 '월급쟁이부자로 은퇴하라'였다.

 

두 책 모두 같은 핏줄(?)이기 때문에, 나부맞을 구하기 힘들면 '월급쟁이부자로 은퇴하라'만 읽어봐도 부동산 재테크에 대한 기본 마인드 세팅은 충분할 것 같다.